정형외과

1) 염좌 : 기본적으로 인대 즉 뼈와 뼈를 연결시켜 주는 구조물(손목 발목 무릎 고관절 견관절 팔꿈치 손발)에 발생한 손상입니다.

인대 한 개를 국수 한 다발로 비유해 본다면 한다발 국수가 다 잘라진 경우는 파열되었다고 표현합니다.

하지만 몇 가닥만 잘라진 경우는 보통 삐었다 해서 염좌라고 칭합니다.


이 경우 움직이지 않고 3주 정도 고정해 두면 저절로 복구됩니다.

그래서 깁스 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수상 후 3일 정도는 얼음으로 찜질하십시오.

압박붕대를 감아 내부 출혈을 막아 주고 발을 심장보다 높여두고 자는 것이 도움 됩니다. 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십시오.


2) 타박 및 열상 : 타박은 연조직이 멍이 든 것을 의미합니다.

3일 동안은 압박붕대를 감아서 내부 출혈을 억제하고 얼음을 찜질하십시오.

심장보다 높이 위치 시키도록 하시고 안정하시면 회복에 도욱이 됩니다. 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십시오.

열상은 오염되지 않게 해서 소독하고 봉합한 후 타 외상과 같이 치료하되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음주는 피하도록 하십시오. 


3) 압궤성 손상 : 조직이 으깨지는 손상을 의미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항생제를 복용하시면서 타 외상과 같이 치료합니다. 


4) 골절 : 부위마다 다르지만 보통 골절이 생기면 수술적 가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는 6주 정도 깁스고정 하고 있다가 제거 후 물리치료하는 과정을 거칩니다.


5) 퇴행성관절염 : 체중 부하를 줄이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권합니다.

부위별로 특화된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 무릎인 경우는 인공관절액에 해당하는 하이알유로닛산 같은 것은 주입하거나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골수농축액을 주입해서 치료합니다.


6) 골다공증 치료 : 여자는 65세 남자는 70세 이상 이면 골다공증 검사를 보험혜택 받아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.

중심골 즉 척추나 골반골 기준으로 -2.5 이하이면 골다공증 환자로 진단됩니다.

근래에는 매일 먹는 약보다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맞는 주사제가 보편화되어 있어 편리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.


7) 점액낭염 : 무릎 팔꿈치 어깨 등 다양한 곳에 점액낭이 존재하는 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증상이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불편감 또한 다양합니다.

초음파 검사를 해서 액체가 차 있는 경우 그것을 보면서 바늘로 흡인해서 제거한 후 염증을 삭이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고 안정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.


8) 건초염 : 인대를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.

무리한 동작을 하거나 가벼운 동작이라 하더라도 너무 오래 지속되는 작업 후에 자주 발생 합니다.

동작을 쉬게 하고 소염제를 쓰면서 물리치료 하는 경우 잘 호전 됩니다. 초음파 검사를 하면 인대 주변에 염증성 삼출액이 고여 있는 모습이 잘 들어 납니다.


9) 충돌증후군 : 어깨 오구돌기 밑으로 상완골두가 들어 갈 때 서로 부딛히면서 극상근 인대가 손상 받게 되어 이로 인해 어깨의 동작시 통증이 초래되는 병입니다.

초음파 상에서 손상이 확인 되면 투약 및 물리치료 등을 통해 일차적 치료를 시도 합니다.

호전 없으면 초음파 유도하 견관절 주사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. 이런 치료로 호전 없으면 MRI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.


10) 류마티스관절염 : 손이 뻣뻣함이 아침에 자고 나서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.

다양한 관절에 통증을 유발 하는 데 관절만 침범 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.


11) 통풍 : 퓨린계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부산물 중에 요산이 있는 데 이것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쌓이면서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픈 병 입니다.

붉은 색 살코기, 등푸른 생선, 새싹발아식품, 맥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입니다.

이런 음식을 피하라고 권하는 데 최근에는 그것도 중요하지만 고루고루 먹고 체중관리를 잘 하는 것이 더 도움된다고 합니다.


통증이 있는 동안 콜킨이라는 약을 쓰면 효과가 아주 좋은 데 그 약을 약 한달 가량 써서 통증이 다 없어지고 나면 이제 평생 요산저하제를 복용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

하지만 통증이 없어지고 나면 그만 관심을 꺼 버리고 다 나은 줄 알고 살다가 또 아프면 또 통증약만 먹는 그런 잘못된 치료를 반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점은 문제입니다.